UPDATED : 2022-05-28 (토)

스마트에프엔

세계 7대 우주강국 도약 꿈꾸는 尹 정부…‘한화’에 힘 실어주나

경제발전 견인 우주개발 추진…한화, 우주사업 진출 본격화
우주연구센터 설립·누리호 75톤급 엔진 제작 등 가시적 성과

  • 신종모 기자
  • 2022-05-13 09:50:31
center
한화그룹 본사 전경 /사진=한화그룹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윤석열 정부가 110대 국정과제 중 우주 인프라 고도화와 정책적 뒷받침을 기반으로 세계 7대 우주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가운데 한화그룹의 핵심 사업군인 우주항공 분야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윤 정부는 미래 우주분야 핵심 경쟁력 확보와 민간 중심 우주산업 활성화를 통해 사회 및 경제발전을 견인하는 우주개발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윤 정부는 세계 7대 우주강국 도약을 위해 지배구조 강화, 우주산업 활성화, 독자 기술 역량 등 세 가지 사안을 구체화했다.

우선 지배구조 강화는 우주선진국 도약을 위해 연구개발(R&D), 국각안보, 산업화, 국제협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선동형 지배구조로 개편하는 것이다. 이는 다부터 정책 조정과 민간의 전문성을 활용하기 위한 조직·기능을 설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주산업 활성화는 공공부문 기술의 민간이전 촉진과 기업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 등을 통해 민간의 우주개발 역량 고도화를 이룬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국내 우주산업 집적단지를 중심으로 우주산업클러스터 지정해 육성할 방침이다.

독자 기술 역량은 차세대 발사체 개발 등 독자 발사체 확보와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 등 우주개발 핵심분야 기술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다. 우주개발 선진국들과 공동협력해 국내외 우주개척 활동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우주관련 사업을 진행하는 기업은 ‘뉴 스페이스’ 시대를 맞이해 우주시장 개척과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은 우주사업 진출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김 사장은 지난해부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내이사를 맡아 한화그룹 우주사업 종합상황실 ‘스페이스허브’를 지휘하고 있다.

우주사업 분야에서도 스페이스허브-카이스트(KAIST) 우주연구센터 설립, 한화시스템의 우주인터넷 기업 원웹(OneWeb) 투자와 이사회 참여권 확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누리호 75톤급 엔진 제작 성공 등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스페이스허브 출범 당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쎄트렉아이 등과 함께 합류한 (주)한화도 지난해 항공우주연구원과 인공위성의 심장으로 불리는 ‘저장성 이원추진제 추력기’ 개발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저장성 이원추진제 추력기는 인공위성의 궤도 수정, 자세 제어 등을 담당하는 핵심 부품이다.

김 사장은 앞으로 ㈜한화 전략부문을 이끌며 우주항공 분야 등 미래 사업 전략 수립과 이행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또한 한화 스페이스 허브는 지난 9일 카이스트(KAIST)와 한국판 NASA 우주 학교인 우주 영재 육성 프로젝트 ‘우주의 조약돌’을 론칭했다.

우주의 조약돌은 우주에 관심 있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경험형 우주 교육이다. 우주의 조약돌 커리큘럼은 과학(Science)·기술(Technology)·공학(Engineering)·수학(Mathematics) 등이 융합된 과정이다.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현직 교수 8명과 카이스트 석·박사 과정 멘토들이 학생들과 함께 체험하고 토론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윤 정부가 미래 먹거리로 우주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함에 따라 우주 관련 기업들의 참여가 늘어날 전망”이라며 “정부는 세계 7대 우주강국을 위해 우주산업 클러스터, 항공우주청 설립 등에 대한 추진 계획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저작권자 © 스마트에프엔,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 태그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스마트에프엔 타임라인

  • 위로
  • 아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