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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중대재해법 조사 착수…에쓰오일, "피해자와 국민께 사죄"

  • 박지성 기자
  • 2022-05-20 13: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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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주군 온산공단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폭발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이날 오전까지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스마트에프엔=박지성 기자]
지난 19일 오후 8시 51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단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폭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사망 1명, 중상 4명, 경상 5명으로 부상자들은 대부분 화상환자로 확인돼 부산지역 화상 전문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에쓰오일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으로 처벌 받을지 주목 받고 있다.

2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와 관련해 산업재해수습본부를 구성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노동부의 중대재해 대응 지침에 따르면 동일한 사업장에서 3명 이상 사망하거나 5명 이상 다친 경우, 대형 화재·폭발·붕괴사고가 발생한 경우 산업재해수습본부를 꾸려야 한다. 이에 부산·울산고용노동지청 근로감독관들은 사고 발생 직후 현장에 출동해 작업 중지를 명령하고 사고 수습, 재해 원인 조사에 나섰다.

노동부는 에쓰오일의 중대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정식 노동부 장관은 숨진 근로자에 대한 애도를 표하고 부상자의 회복 지원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신속히 사고를 수습하고 원인을 규명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울산 경찰청도 울산경찰청은 에쓰오일 울산공장 폭발·화재 사고 수사전담팀을 편성했다.

수사전담팀은 울산청 형사과장이 팀장을 맡았으며, 48명으로 구성됐다. 경찰은 화재가 완전히 꺼지면 현장 안전 진단을 하고, 진입 가능한 상황이 되면 본격적으로 화재 원인 파악에 나설 계획이다.

경찰은 안전 진단 기간을 고려해 다음 주 중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현장 합동감식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또 사고 당시 현장 작업자 등을 상대로 사고 과정 등을 조사할 방침이으로 회사 측에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두고 수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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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 폭발 화재 사고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는 울산공장 폭발·화재 사고에 대해 "피해를 입은 모든 분과 국민 여러분께 사죄드린다"며 울산공공장 본관 로비에서 사과문을 읽었다.

후세인 알 카타니 CEO는 "화재 사고로 사망한 고인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부상한 작업자들, 지역 주민들께도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또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하고, 사고 수습과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 당국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며 "피해를 입은 분들이 최상의 치료를 받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사고가 난 공장 시설은 사고 원인이 밝혀지고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운영을 중단한다"며 "그동안 보유 재고와 국내외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석유제품의 내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현장에서 사고 수습과 방제 작업에 노력해 준 울산소방본부, 울산시 등 관계 기관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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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 사과문


박지성 기자 capta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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